JPG와 PNG는 웹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두 이미지 포맷입니다. 둘 다 화면에 잘 보이지만 내부 동작 방식은 전혀 다릅니다. 잘못된 포맷을 고르면 사진이 흐릿해지거나, 단순한 로고 파일이 쓸데없이 무거워지기도 합니다.
핵심만 먼저 말하면, JPG는 사진처럼 색이 부드럽게 이어지는 이미지에 적합하고, PNG는 글자·로고·아이콘처럼 선명한 경계와 투명 배경이 필요한 이미지에 적합합니다. 왜 그런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손실 압축 vs 무손실 압축
가장 큰 차이는 압축 방식입니다. JPG는 '손실 압축'을 씁니다. 사람 눈이 잘 구분하지 못하는 정보를 버리는 대신 파일을 아주 작게 만듭니다. 풍경 사진처럼 색이 미묘하게 변하는 영역에서는 이 손실이 거의 보이지 않아 효율이 뛰어납니다.
PNG는 '무손실 압축'을 씁니다. 원본 픽셀을 한 점도 버리지 않고 그대로 보존하면서 용량만 줄입니다. 그래서 같은 이미지라도 PNG가 JPG보다 보통 더 무겁지만, 화질 저하는 전혀 없습니다.
투명 배경이 필요한가
PNG는 투명도(알파 채널)를 지원합니다. 배경이 비치는 로고, 잘라낸 인물, 겹쳐 쓰는 아이콘을 만들려면 반드시 PNG가 필요합니다. JPG는 투명을 지원하지 않아, 투명했던 영역이 흰색이나 검은색으로 채워집니다.
반대로 투명 영역이 전혀 없는 사진이라면 PNG의 장점은 사라지고 파일만 커집니다.
실측: 어떤 이미지에서 어느 쪽이 가벼운가
포맷 논쟁은 이미지의 성격을 빼놓고는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성격이 다른 원본 세 종류를 같은 조건으로 인코딩해 실제 파일 크기를 재봤습니다.
| 원본 종류 | JPG 품질 80 | PNG (무손실) | 가벼운 쪽 |
|---|---|---|---|
| 사진 (연속 계조) | 269 KB | 3,591 KB | JPG — PNG가 13.3배 무겁다 |
| 플랫 그래픽 (단색 면) | 29 KB | 23 KB | PNG — JPG보다 20% 가볍다 |
| 화면 캡처 (작은 글자) | 97 KB | 94 KB | 거의 같다 — 화질은 PNG 우위 |
사진에서는 JPG가 압도적이지만, 색 수가 적고 같은 색 면이 넓은 그래픽에서는 PNG가 오히려 더 가볍습니다. 'PNG는 무겁다'는 통념이 절반만 맞는 이유입니다. 화면 캡처는 용량이 비슷한데 화질은 PNG가 낫기 때문에 PNG를 고르는 것이 맞습니다.
용량보다 눈에 띄는 것은 글자입니다. 아래는 같은 화면 캡처의 같은 영역을 4배로 확대한 것으로, 왼쪽이 PNG, 오른쪽이 JPG 품질 40입니다.

파일 크기와 반복 저장
웹페이지 로딩 속도와 SNS 업로드를 생각하면 파일 크기는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다음 경향을 기억하세요.
- 사진 = JPG가 같은 화질에서 훨씬 가볍다
- 로고·도표·스크린샷 = PNG가 글자 경계를 또렷하게 유지한다
- JPG는 저장할 때마다 화질이 조금씩 더 나빠진다(세대 손실), PNG는 몇 번을 저장해도 그대로다
상황별 추천
정리하면 이렇게 고르면 됩니다. 카메라·휴대폰 사진, 배경이 꽉 찬 이미지, 이메일·메신저로 가볍게 보낼 사진은 JPG. 투명 배경 로고, 글자가 또렷해야 하는 그래픽, 화면 캡처, 인쇄 전 보관용 원본은 PNG가 좋습니다.
이미 가진 파일의 포맷이 상황에 맞지 않다면 변환하면 됩니다. PNG 로고를 JPG로 바꿔 용량을 줄이거나, JPG 사진을 PNG로 바꿔 편집 단계의 손실을 막을 수 있습니다. Switching에서는 파일이 브라우저 안에서만 처리되어 서버로 전송되지 않으므로, 개인 사진도 안심하고 변환할 수 있습니다.